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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매연대 2011-07-21 02:53:11, Hit : 1032
Homepage   http://bloodsisters.or.kr
Subject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평화적 농성자들에 대한 인권탄압 규탄 및 생필품 전달 기자회견문] 여기 사람이 있다!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7월 20일 오후 4시 39분-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상황이 위급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상황이 위급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측은 84호 크레인에 85호 크레인을 연결하여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바닷가 쪽으로 이동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김진숙 지도위원은 크레인을 끌고갈 경우 이에 저항하여 크레인 붐대(운전석 위 철탑 부분, 지상 약 70 미터) 위로 올라가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항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장실 051-410-3000 , 051-410-3114 영도조선소 / FAX 051-410-8460 한진중공업 비서실 팩스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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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평화적 농성자들에 대한 인권탄압 규탄 및 생필품 전달 기자회견문] 여기 사람이 있다!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우리는 고발한다.

지난 6월 27일, 한진중공업 사측은 법원에 의한 강제집행을 핑계로 조합원들을 공장 밖으로 내쫓고 85호 크레인을 고립시켰다. 그날은 경찰 병력까지 동원해 공장을 에워싸고 기만적인 노사협의를 강요한 날이기도 하다. 사측은 85호 크레인과 농성자들은 물리적으로 고립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단절시켜 포로수용소를 만들려고 했으며 경찰은 이에 충실히 공조했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용역을 동원하여 85호 크레인에서 평화적으로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물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사측은 밥과 물 등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물품은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농성물품의 반입을 검사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밥을 휘휘 젓고 있고 물도 비닐봉지에 넣어서 공급하는 등 농성 조합원들에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강요하고 있다. 속옷 등 의류의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 김진숙 조합원의 경우 지난해 오랜 단식농성으로 인해 밥이 아니라 죽을 먹어야 하는데도 사측은 이것마저도 금지하고 있다.

그뿐인가? 사측은 크레인에 공급되고 있던 전기를 끊어 조명과 냉방장치의 가동을 막음으로써 농성 조합원들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의 충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측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약속했던 휴대전화 배터리도 김진숙 조합원 외 다른 조합원들에게는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측이 단전을 실시하고 휴대전화 배터리의 전달을 막는 것은 농성 조합원들이 투쟁의 정당성에 관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공에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응급 상황이라도 발생할 경우 세상과의 소통은 생명 그 자체다. 또한 분명한 것은 사측이 85호 크레인을 포로 수용소로 만들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 농성자들의 기본적 자유와 인권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다.

우리는 요구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누구라도 인간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물품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당할 수는 없다. 단지 크레인을 점거함으로써 평화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 노동자들 생존을 위협하는 생필품 반입 금지 조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음식과 의류의 반입은 물론이고 그 외 인간적인 생활의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모든 물품의 전달을 조건 없이 허용하라. 또한 농성 조합원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기를 즉각 공급하라. 표현의 자유를 압수하기 위해 인간적인 생활을 저당잡으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경찰은 용역의 폭력과 기본 생필품 반입이 금지되고 있는 과정을 모두 인지하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방조하고 묵인하고 있다. 경찰의 기본 업무는 생명과 안전의 보호다. 한진중공업 사측이 85호 크레인을 포로수용소로 만들어 농성 조합원들의 생명을 손아귀에 움켜쥔 채 협박하는 현장에서, 경찰의 임무는 분명하다. 경찰은 지금 당장 농성 조합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적 생필품의 반입과 통신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용역 집단의 신체적, 심리적 폭력을 중단시키는 것이야말로 경찰의 역할이다. 경찰은 사적 폭력의 들러리가 아니라 사적 폭력의 방지자가 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투쟁하는 85호 크레인 농성자들을 지지한다. 우리 모두가 소금꽃이다.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인권탄압의 현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인권활동가들의 직접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이윤보다 인간이다. 농성자들에게 생필품을 보장하라!
- 노동자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일방적 정리해고 철회하라!
- 용역폭력 방조하는 경찰을 규탄한다. 인권탄압 즉각 중단하라!
- 우리 모두가 소금꽃이다. 희망은 여기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2011년 7월 19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인권단체연석회의[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구속노동자후원회,광주인권운동센터,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다산인권센터,대항지구화행동,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노동자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부산인권센터,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안산노동인권센터,HIV/AIDS인권연대나누리+,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인권연대,인권교육센터‘들’,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청주노동인권센터, 평화인권연대,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비정규노동센터,한국DPI,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전국 44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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