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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매연대 2011-10-16 11:20:50, Hit : 1335
Homepage   http://bloodsisters.or.kr
Subject   브래지어 속 철사를 빼면 내 삶도 자유로워진다.
http://well.hani.co.kr/60693 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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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에서 와이어를 빼는 모습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문득, ‘일상이 이렇게 자본이 제시한 물건에 지배당하고 있구나’하는 무섭고 징그러운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최근엔 브래지어가 그랬다.

올 여름 브라탑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브라탑이란 끈 형태의 여성 상의 속옷 내의 안쪽에 브라 패드가 달려있는 것을 말한다. 러닝과 브라를 한 번에 해결하는 편리함을 갖고 있는 동시에 밴드와 와이어로 조이는 브라의 불편함이 없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가격이 러닝 한 개 값보다 비싸지만 브라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절약이 되고, 몸이 편하고 건강에 좋은 것을 생각하면 브라탑의 이득은 훨씬 크다.

(참고로 입을 만한 시중의 괜찮은 품질의 가격은 러닝 1만원 안팎, 브라 2만원 안팎, 브라톱 2만원 안팎 정도다. 러닝, 브라를 따로 구입할 때 3만원 정도 든다면, 브라톱은 2만원 정도이므로 저렴한 셈이 된다. )



브래지어에서 뽑아낸 와이어

언제부턴가 브라에 와이어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가슴을 모아줘 모양을 예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굵은 철사인 와이어가 옷, 그것도 속옷에 들어가는 것이니 아무리 좋은 와이어라 해도 몸이 편할 수가 없다. 브라는 또 밴드로 조이기 때문에 와이어와 밴드로 인해 답답해지고 행동까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그러나 가슴이 작은 사람은 특히 와이어 브라를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와이어 힘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부분이 압박받아 심장, 혈액순환 등에 영향을 받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올 여름 브라톱의 편안함을 실감하고 브라의 와이어 문제를 실감한 나는 앞으로 와이어가 들어간 브라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낡은 러닝을 교체할 때 브라톱을 구매해 쓰기로 했고, 기존 브라에서 와이어를 빼서 쓰기로 했다. 와이어가 위치한 양쪽 끝 중 한 곳을 가위나 칼로 살살 절단해 와이어를 빼내면 된다. 이 위치는 올이 풀어지는 실이 아니어서 절단한 곳을 그냥 두어도 큰 상관없을 것 같지만 올풀림이 걱정된다면 라이터도 살짝 지져주거나, 실로 꼬매면 된다. 와이어를 뺀 브라는 훨씬 편하다.

브라톱의 연장선 상에서, 최근에는 다시 와이어리스 브라, 즉 와이어 없는 브라도 다시 출시되고 있다. 자연스런 건강미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에서 나오고 있다. 와이어없이 몸매 보정력을 줘야 하기 때문인지 와이어있는 브라에 비해 앞가슴에 닿는 패드의 크기가 더 크다. 이 역시 와이어 브라보다 훨씬 편하다.

모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 ‘자연주의’에서 브라탑과 와이어리스 브라가 나와 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당 1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인데 품질도 괜찮은 편이다. 무형광 등을 강조하는데 화학물질을 원단에 가능한 안쓰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에서도 브라탑과 와이어리스 브라, 브라탑 형식의 내의까지 나와있다. 가격은 자연주의보다 1만원 정도씩 비싼데, 원단에 더 신경 쓴 것 같다.



브래지어와 러닝셔츠가 붙은 브러러닝

개인적 경험에 바탕한 것이므로, 가슴이 큰 사람들도 와이어리스가 편한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가슴이 크지 않은 사람이라면 굳이 건강을 해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와이어브라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제조사가 만들어낸 와이어브라의 신화에서 과감히 탈출하자! 옷을 두껍게 입는 겨울에는 아예 브라를 하지 않아도 된다.

생리대도 마찬가지다.

1회용 생리대를 대부분 쓰지만 이것의 폐해도 많다. 생리대는 얇게 만들고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약품을 많이 쓴다고 한다. 화학약품과 생리혈이 닿으면 냄새가 심해져, 1회용을 쓰면 청결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냄새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생리대값 비싼 것은 모든 여성들이 공감할 것이다. 외국보다 우리나라가 특히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낭비, 환경오염도 부담이다.

대안은 면생리대 사용이다. 빨아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원낭비를 하지 않고, 천연 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 1회용품을 쓰다 면생리대를 쓰면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 부드럽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흡수력도 1회용 못지 않다. 양이 많지 않은 사람은 한나절 동안 1개의 생리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화학약품이 없어 냄새도 1회용 제품보다 훨씬 적다. 면생리대를 쓰면생리통이 많이 줄어든다. 몸이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한살림에서 파는 면생리대

샐까봐 걱정이 될 경우 위생팬티를 함께 사용한다. 위생팬티는 생리혈이 새도 팬티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빨아써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사용한 면생리대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궈 생리혈을 뺀 후 빨아야 하므로, 생리기간 동안 사용한 면생리대를 담궈 모아놓았다가 한 번에 세탁을 하면 된다. 담그기 전 간단한 애벌빨래도 빨아놓으면 담궈 놓은 효과도 좋아지고, 나중에 세탁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세탁해서 다시 사용해야 하므로 햇볕에 바싹 잘 말리고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면생리대도 팬티라이너, 중형, 대형(오버나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유기농 면, 무형광 면 등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조금 나간다. 대형은 1개에 1만원 가까이, 중형은 두 개에 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종류별로 다 갖춰 놓고 쓰기 부담된다면, 1회용 생리대와 함께 병용하는 것도 방법.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형은 면생리대로 쓰고, 잠깐씩 필요한 팬티라이너와 오버나이트만 1회용으로 쓰는 식으로 자신의 패턴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면생리대는 사용할수록 1회용 사용보다 비용이 훨씬 절약된다.



한살림에서 파는 면상리대


참고로 면 생리대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보통 1회용생리대 모양으로 면을 여러겹 겹쳐 두툼하게 만든 제품이 있다.(대부분 방수천이 들어있음) 패트가 두툼한 만큼 하나로도 여러 시간 착용할 수 있다. 세탁 시 속까지 잘 세탁해야 한다.

-보자기 또는 손수건 형태로 돼 있어 접어서 위생팬티와 함께 쓰는 면생리대가 있다. 하루에 여러 번 바꿔줘야 하지만 세탁이 손쉽다.
-1회용 생리대 모양인데 속지를 넣다뺐다 해 처음부터 두툼하게 제봉한 생리대보다 세탁이 쉬운 면생리대도 있다. 방수천을 사용하지 않은 대신 속지를 넣다뺐다 하게 한 것이다.

면생리대가 불편할 것 같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건강과 위생 면에서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탁도 손에 익으면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친환경, 친건강, 낮은 고정비용을 브래지어와 생리대에도 적용해 심플라이프를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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