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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리 2003-10-12 18:43:37, Hit : 5211
Subject   [체험] 동대문에 원단 끊으러 가기
어제 다녀왔거든요. 토요일에는 6시면 문 닫는다는데 4시 반쯤이면 이미 철시 분위기더군요.

4호선 동대문 역에서 내려서 9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동대문 쇼핑 상가'라는 건물이 있는데 거기 A,B,C,D동 을 잘 돌면 원단과 기타 재료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융(플란넬)은 생각보다 아주 얇은 천이더군요. 이걸론 안감을 만들 수 없겠습니다.
그나마 취급하는 가게가 몇 없었습니다. 1층의 수입천 집에서는
1마에 12000원짜리랑 16000원짜리를 팔더군요. 반마씩 판다고.... 예쁘긴 하더만. 6천원에 반마만 사봤습니다. 자주색 장미 그림 천인데 예쁘더군요.

2층 올라가니 D동에 국산 융 파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국산도 충분히 예쁘더군요.
1마에 2천원. 자주색 예쁜 무늬의 감을 끊었습니다.

융의 앞면은 굉장히 예쁘고 뽀사시한 무늬들이 다양했지만 뒷면은 그냥 하얗고 거친 감이었습니다. 날개를 만들 때 반드시 2겹으로 만들어야겠더군요.
1/4마씩 살 수 있다면 굉장히 다양한 생리대 패션쇼(!)를 벌일 수 있을텐데... 싶어 아쉬웠습니다.


같은 D동 2층에 수건감 파는 가게가 있었구요. 시뻘건 천을 끊으니까 뭐에 쓰냐고 묻더군요.......
건물 1층에는 타올 전문집이 몰려있는데 여긴 완제품 타올만 팔았습니다.

옷감용 테리천은 수건용과 달리 앞면만 수건느낌이고 뒤는 그냥 판판한 신축성 원단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수건으로 치면 얇은 수건의 두께였구요. 여러번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수천은 건물1층 어딘가에 있었는데 1마 4천원이었구요.
생리대에 걸맞게 빨간 천으로 끊었습니다. 바느질하기 어렵다던데 과연 그렇게 보이더군요. 마치 고무 코팅을 입힌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1층을 헤매다 찍찍이 테입을 빨간 색으로 끊고요,

다음의 생리대 만들기 까페 분이 말씀하신 면 벨로아 천도 한번 봤는데,
저는 그냥 별로더군요. 단색이고 신축성 재질이라 바느질도 어려울 것 같고. 표면 느낌도 그렇고 무늬의 다양함도 그렇고 전 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써놓고 보면 간단했지만, 이게 융이나 수건 원단 파는 곳은 찾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융은 수입융 파는 곳은 금방 찾았지만(비싸서 문제지;;) 수건 원단 파는 곳은 뭐...거의 온 동네방네를 뒤지다시피 해서 간신히 한곳 나오더군요;;
저희 어머니식으로 표현하자면
'이놈의 니노지는 금칠한 니노지냐....'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고행이었달까요. ^^;; 그놈의 니노지에 뭔 광명을 보여주겠다고 이 고생인지, 원;;

(...어머니가 평소에 발음으로 말씀하시는 '니노지'는 굉장히 해학적이고 익살적인 느낌이 나는데... 어째 자판으로 처놓으니 영 느낌이 아니네요... 그래도 그냥, 각자의 어머님이 마치 솥뚜껑 운전 타령하듯 흥얼거리는 가락으로 떠올려주세요 ^^)

융의 여러 예쁜 무늬들을 보며, 솜씨 좋은 사람들은 저기에다 레이스도 대고 정말 예쁘게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서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상상만 해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PS : 아래 글들은 너무 글이 토막토막 끊겨서 여러개 올라있는 것 같아서 몇개로 통합하였습니다.

매닉 (2003-10-12 22:51:22)  
히히 정말 잘 읽었어요.
저 같은 경우, 집에 굴러다니는 수건 살짝 훔치고, 옛날에 입다가 안입는 치마 찾아다가 만들었죠. 매니문즈 형 생리대는 한마에 2000원도 안하는 광목을 사다가 만들기도 했어요. 광목의 장점은 싸다는 거지만 단점은 색깔이 다양하거나, 어두운 색깔이 없다는 거죠.
아, 그리고 "생리대" 만들기 카페가 있다는 얘긴 처음 듣는군요. 어딘지 가르쳐 드리면 당장 가보겠습니다.
샐리
(2003-10-12 23:26:35)
http://cafe.daum.net/makepad 입니다만, 활동은 아직 빈약한듯 합니다.
 Prev    만들긴 했는데..영~ ^^; [1]
벼리
  2003/10/12 
 Next    [자작 디자인] 크리넥스형 생리대 2 - 찍찍이테입을 이용한 2가지 [2]
샐리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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