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 때, 아랫배에 힘주면 조금 밀려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렇게 배에 힘주고 꼭지를 당기면서 밑둥이 나오면, 밑둥을 잡고 빼세요. 꼭지 당기는 것보단 밑둥 당기는게 좀 더 잘 빠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중간정도 나오면, 검지와 중지로 위아래로 눌러 ㅡ 이렇게 만들어 당기다가, 검지로 위를 계속 누른 상태에서 두번째 손가락과 약지로 양 끝부분을 접듯이 좀 구겨 주세요. 그렇게 구기려 하다보면, 입구가 찌그러져서 어느 순간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릴겁니다. 그럼 그냥 빼는 것보다 좀 잘 빠져요.
잘 안쏟으려면, 위에처럼 구긴 후에 혹은 위와 아래를 눌러 납작하게만 만든 후에 컵을 아래쪽으로 당겨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조금씩 당기면서 빼세요. 그럼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 쪽이 먼저 빠지겠죠. 한쪽이 빠지면 반대쪽은 자연스래 빠집니다. 그럼 컵은 세워져 있는 상태니까 안 쏟기겠죠?ㅎㅎ
참고로, 피가 가득 차 있으면, 구겨서 뺄 경우엔 넘치기 때문에 쏟기는 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음, 알아 들으시겠는지 =_=;;; |
이제는 자정능력을 회복해야만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