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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모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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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2006-05-03 21:47:50, Hit : 1889
Subject   이주노동자 단속피하다가 부상..
오마이 뉴스 윤성호 기자.

불법체류 중이던 이주 노동자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2층에서 추락,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중국에서 온 장풍(20)씨는 2일 오후 3시30분경 창원 하성전자에서 일하던 중 들이닥친 불법체류자 단속반을 피해 2층으로 달아나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중국 한족인 그는 지난 2월부터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하성전자에서 일해 왔다.

장풍씨는 3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머리가 시멘트 바닥에 부딪쳤다. 출혈이 심해 바로 창원병원으로 후송, 응급수술을 받으나 의식이 없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장풍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남재근 하성전자 사장은 "사고 후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단속반원들이 와서 잡아가려고 해서 2층으로 달아났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장풍씨가 불법체류자인줄 몰랐다"면서 "단속반원들은 회사에 들어오면서 사전통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단속 사실 부인

법무부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단속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사무소 관계자는 "2일 창원에 단속을 나간 사실이 없다"며 "(사고 소식은)처음 듣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속을 나갈 경우 사업주한테 사전통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고를 접수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2일 창원지역에서 단속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날 창원공단 내 오성사에서 불법체류자 2명을 체포했는데 하성전자는 오성사 바로 옆에 있는 공장이다.

이철승 소장은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한테 확인한 결과 2일 창원지역에 단속을 나갔으며, 회사 목격자들은 '다른 회사에서 잡힌 불법체류자 2명이 수갑을 채운 채 차 안에 있었다'고 한다"며 "'단속반원들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법체류자 단속을 하려면 출입국관리사무소든 경찰이든 건물주나 사용자 측에 사전 통지를 하게 되어 있는데, 하성전자의 경우에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이민법을 바꾸어 우리 교포 30만~50만명이 영주권을 갖게 되어 우리가 환영한 일이 있는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이주 노동자 20여만명에 대해 정부는 범죄인 취급하다시피 마구잡이 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이주 노동자는 우리가 기피하는 업종에서 산업역군으로 일하고 있기에, 이를 인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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