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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블로그8당은 에코토피아홍대앞 '작은 용산' 두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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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매연대 2009-04-14 16:47:17, Hit : 1567
Homepage   http://bloodsisters.or.kr
Subject   피자매연대 사무실을 당분간 용산 참사현장으로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피자매연대입니다.

저희 피자매연대 사무실을 당분간 용산 철거민 참사현장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가진자들만을 위해 무리하게 진행되는 재개발로 인해 철거민이 되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용산 4구역 서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용산 남일당 건물에 망루를 짓고 올라간 것이 2009년 1월 19일입니다.
철거용역과 경찰은 이들의 호소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다음날인 1월 20일 엄청난 공권력을 동원해 철거민들을 짓밟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편파적인 수사를 진행한 뒤 철거민들이 불을 질러 사람들이 죽은 것이라고 결론 짓고 오히려 철거민들을 살인자로 몰아 감옥에 가두고 있습니다.
살기 위하여 망루를 짓고 올라간 철거민들이 스스로 불을 질러 자살이라도 했다는 말인가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용산 철거민 유가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매일매일 힘든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지금까지 개발 또는 재개발 사업은 대기업 건설사들의 배를 채우고, 이들과 결탁된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 특혜를 주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용산 철거민들은 이처럼 잘못된 재개발에 맞서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를 주장하다가 무참히 희생된 것입니다.

피자매연대는 용산 철거민들과 함께 한국 사회의 잘못된 재개발 정책을 바로 세우고, 진실이 밝혀지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사무실을 당분간 용산 현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용산 현장에서 일하면서 사회 정의를 위해 모인 사람들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매일 저녁 7시 용산 참사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와 시국미사가 열리고 주말엔 범국민 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여기에 참여해주세요.
4월 18일 토요일에 열리는 범국민 고발인대회에도 참가해주세요.
보다 자세한 소식 및 철거민과 함께 하는 방법 등은 용산 범대위 홈페이지 http://mbout.jinbo.net 에 나옵니다.

* 피자매연대에 전화를 거실 때나 우편물을 보내실 때는 기존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 용산 현장 주소 : (140-875)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197-1 레아 1층 피자매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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