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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매연대 2008-11-08 18:15:38, Hit :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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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스라엘의 고립장벽 해체를 요구하는 피자매연대의 입장
올해는 이스라엘이 건국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과 점령의 세월이 60년이나 지속되고 있다는 말이지요.
지금 현재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살고 있는 땅에 고립장벽을 세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지역은 거대한 감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고립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국제공동행동이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한국에서도 벌어지는데 피자매연대도 여기에 참가해서 함께 저항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고립장벽 해체를 요구하는 한국 사회운동의 입장>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1948년과 1967년 두 차례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지난 2002년부터는 서안지구에 총 길이 723km의 고립장벽을 쌓고 있으며, 2008년 5월 현재 409km 가량이 완성되었습니다. 장벽은 높이 8m의 콘크리트 장벽과 철조망 장벽 등으로 구성되며, 장벽이 완성되면 1967년 6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땅이 또다시 이스라엘에게 합병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을 모두 내쫓을 수 없다면 수 백 만의 사람들을 장벽 속에 가둬두겠다는 것입니다.
장벽은 팔레스타인인의 삶에 아주 구체적이고 커다란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은 장벽을 건설한 뒤 장벽 너머에 있는 땅으로 갈 수 없는 농민들에게 ‘농사 짓지 않는 땅은 국가 소유가 된다’라는 규정을 내세워 땅을 빼앗고 있습니다. 둘째 이스라엘은 우물이나 지하수가 흐르는 길을 따라 장벽을 건설하여 수자원을 빼앗고 있습니다. 또 장벽 건설로 관리할 수 없게 된 농작물마저 강탈하는 등 팔레스타인인들의 생활 기반이 되는 각종 자원을 약탈하고 있습니다.
셋째 장벽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집이나 건물들을 지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재산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넷째 장벽 건설로 이동의 자유를 빼앗긴 팔레스타인인들은 학교, 병원, 이웃 집마저도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 행위는 장벽건설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0년 9월29일부터 2008년 8월27일까지 400만 명 가량 되는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3천8백여명을 살해하였으며, 사망자 가운데 22%는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었습니다. 또 약 2만5천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약 3천 채의 집을 완전히 파괴 하였습니다. 수시로 벌어지는 도로 봉쇄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이 일터로 가는 길, 학생들이 학교로 가는 길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병원을 가는 길마저 가로 막아서 길에서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는 일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스라엘 건국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스라엘 건국의 과정은 학살과 강간과 파괴의 과정이었으며 지난 60년은 전쟁과 폭력의 60년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팔레스타인에 대한 억압을 중단해야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인들이 아무리 흑인들을 울타리 속에 가둬두려고 했지만 흑인들은 결국 그 울타리를 뚫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그동안 보여 준 것은 인간의 자유를 가로막으려는 시도는 언젠가는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당장은 힘없는 이들의 이동을 가로 막고 그들을 감옥에 가둘 수는 있지만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의 의지마저 빼앗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6회 고립장벽 건설반대 국제공동행동 주간을 맞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모인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향한 외침은 우리 모두의 외침이기 때문에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울려 퍼질 점령 중단의 목소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1. 이스라엘 정부에 요구한다
- 이스라엘은 고립장벽 건설을 중단하라!
- 이스라엘은 이미 건설된 고립장벽을 해체하라!
- 이스라엘은 고립장벽 건설로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하라!

2. 한국 사회에 바랍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모두 지난 수 십 년 동안 제국주의와 군사독재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얻기 위해 싸워 왔습니다. 그런 만큼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물리적거리가 아니라 마음의 거리일 뿐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실천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폭력을 멈추라고 요구합시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인류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연대합시다.

3.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지난 수 십 년 동안 자유와 해방을 얻기 위해 싸워왔던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투쟁은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보다 자유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인류의 투쟁입니다. 여러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과 우리 곁에는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함께 연대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들의 무기가 전투기와 탱크라면 우리의 힘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우리 자신입니다. 함께 투쟁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팔레스타인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게 될 것입니다.

2008년 11월 10일
피자매연대 및 6회 고립장벽 건설반대 국제공동행동 참가 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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