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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레스 2007-04-22 20:28:09, Hit : 833
Homepage   http://anarres.egloos.com/
Link #1    http://www.indymedia.org/
Link #2    http://japan.indymedia.org/
Subject   인디미디어 코리아 설립을 제안합니다.


올 여름에 인디미디어 코리아를 설립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스팅 계정이나 도메인은 제가 제공할 의사가 있구요, 그것과 관련해서 곧 인디미디어 글로벌 쪽이랑 컨택해볼 예정입니다. 사실 한국이란 곳의 특수한 사정상 아무래도 인디미디어 지부 설립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사실 인디미디어jp(일본 인디미디어) 쪽을 보면 꼭 그렇게 어느 정도의 규모가 필수적일 것 같지도 않기에 일말의 희망을 품고 추진 중입니다.(여러모로 인디미디어 재팬이 벤치마킹이라든지 참고용으로 적당할 듯 합니다.) 사실 사이트 만드는 거야 이미 웹2.0기반 인디미디어용 컨텐츠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 잘 나와있으므로 별 문제는 아닙니다만, 역시 만든 후의 컨텐츠 확보가 문제겠지요. 인디미디어 자체가 개인의 독자적인 기사를 주로 다루는 곳이다 보니 아나클랜 게시판에다 하는 것처럼 다른 미디어의 기사를 퍼다나를 수도 없는데, 한국에는 인디미디어 활동하시는 분들마저 전무한 것 같으니 이렇게 난감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소규모 단체(사실 인디미디어 기사의 대부분을 소규모 단체들이 투고하죠..)입니다만. 어떻게 하면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알릴 수 있을지도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무턱대고 사이트만 만들어 놓는다고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나클랜 분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먼저 인디미디어 한국 지부 설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추진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p.s. 오마이뉴스... 이 재수없는 곳에서 "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쓰레기같은 기사를 쏟아내는 걸 보면 하루빨리 이 땅에도 인디미디어 활동이 자리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마이의 시민 기자란 것과 인디미디어가 유사하다고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마이뉴스는 그저 미디어의 프로페셔널리즘을 타파한다는 미명 하에 오히려 시민 기자란 사람들이 그 프로페셔널리즘에 편승해서 잘난 척만 해단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러는 주제에 기사의 질도 형편없지요. 차라리 논리에 자신이 없으면 주관은 최대한 배제하고 사실만 서술하면 될 일은 괜히 이상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들이대는 '시민 기자'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이런 점에서 인디미디어가 훨씬 낫죠. 일단 '논평'이 아닌 '사실 전달'에 중심을 두는 곳이니까요.) 거기다 오마이뉴스의 정체성을 봐도 문제가 많습니다. "3) 언론권력을 교체한다; NEWS연대 등을 통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보수연합을 버금가는 언론권력을 만든다."와 같은, '언론 권력'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버젓이 내걸어놓고 있는, 게다가 삼성, LG, SK, 포스코와 같은 대표적인 거대 자본으로부터 스폰서를 받는 곳에 더 이상 기대할 건 없다고 봅니다. 과연 오마이뉴스와 같은 한국 좌파 미디어의 시민기자 제도가 풀뿌리 미디어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검열도 존재하지요. 이런 곳은. 한국의 노조를 비롯한 거대 좌파 단체들도 수 많은 잘못을 저지르지만 검열 덕분에 그런 소식은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잘 드러나보이지 않는 세상의 이면을 알리는 역할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한국에는 대안 미디어, 즉 인디미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보스코프스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4 22:07)

까마귀
(2007-04-22 20:50:55)
예전에도 한번 이야기 나왔던것 같은데..
자세히 알고 싶고, 도울수 있는게 뭔지도 찾고 싶네요.
아나레스 (2007-04-22 20:59:55)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있어서... 부끄럽지만 제 형편없는 역량으론 도저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도 감이 안 잡힙니다. ;ㅁ;
아나레스 (2007-04-22 21:05:48)  
http://www.voiceofpeople.org/new/news_view.html?serial=40346
uhhm
(2007-04-22 21:59:42)
있지않아요? 이미? 몇몇이서 한다고 하는 얘길 들었던것같은데.
아나레스 (2007-04-22 22:22:09)  
에.. 제가 알기로 그건 흐지부지 되지 않았던가요?
정식으로 인디미디어 글로벌과의 협력 하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보스코프스키
(2007-04-23 00:27:57)
대찬성입니다.. 무었을 해야 도울수 있는 건지... 고민해 보고픈 맘이 샘물 솟듯...
최원하
(2007-04-24 16:57:30)
그러게요. 일전에 이 문제로 대화가 오가는 것 같았는데..
암튼 다시 이 문제가 나와서 다행이란 생각이구요. 음, 저도 도울 일이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뭐 기사를 만든다거나 그런 능력은 없지만 최소 사이트 제작이나 번역 정도는 도울 수 있을 거 같아요.
까마귀
(2007-04-24 18:20:40)
제 생각엔 번역이 가장 주된 일이고 힘든 일 같아요.
일단 어떤 일들이 필요하고 어떤 일들을 나누어서 할수 있는 지 이야기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나레스
(2007-04-24 19:35:01)
각 인디미디어 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더군요.
자국어로만 이루어진 곳도 있으며 영문 번역을 병용하는 곳, 일본 인디미디어처럼 자국어 중심에 간단한 영문 번역을 제공(이것 마저도 선택 사항)하는 곳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인디미디어야 어쨌든 가능하면 한국의 소식을 다국어로 전 세계에 전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점은 저 역시 공감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꼭 기존의 선례를 따라야한다는 법도 없고 말이죠. 한국 인디미디어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발상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멍청이
(2007-04-24 19:44:34)
꼭 같이 하고 싶어요 ^^

한국기사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과 외국 인디미디어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구요.

기사를 올릴 사람들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할텐데.. 그것이 '객관성'을 담보한 기사형식이어야 한다면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각 지역에 시민미디어센터가 있고, 그곳에서 퍼블릭액세스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곳에도 제안해 볼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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