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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흠 2011-06-12 01:29:00, Hit : 1789
Subject   아나키의 여름에 참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약골에게
과거에 참 즐거웠고, 지금도 설레이네요. 조약골도 보고 싶고 다른 분들도 모두 보고 싶어요.


*** 약골! 어디에 가면 널 만날수 있어? 아날레를 다시 부르고 싶어 함께.
그런 마음 간만에 들었어. 직장 생활하면서 일에 눌려 살았었는데 아나키가 날 부르고 난 과거보다 더 심각하고 더 현실속으로 생각해. 아나키를 좋아한다고 직장에다가 말 할 순 없지만, 난 그런맘으로 일하려 하고 있어. 쉽지는 않아. 완벽하지도 않고. 그래도 예전의 치기만으로 덤비는건 사라졌어. 덜 나이브해졌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굿뉴스이지 모. 난 요즘 번역하고 있고 시간이 좀 생겼어. 이럴때 모라도 하고 싶은데 약골 넌 어디서 놀아? 나도 약골 노는데서 놀고 싶어. 가끔은 약골이 부러워. 우리집은 사정상 내가 일을 해야만 하거든. 그런 기분 알려나? 하지만 과거에 내가 특혜받았었으니까 그런것들도 돌려주고 싶고, 과외하면서 느낀건데 어린 친구들 진심으로 인내심을 가지면 많은 것들이 달라져서..그런 믿음 많이 생겼어. ㅎㅎ 조약골 난 약골을 잊지 않았다. 냐하하. 아나키즘 영어책 좀 읽었었는데 맘에 드는건 비폭력 방법 밖에 없었어. 모랄까..직접행동에 폭력이나 컴퓨나 다운을 하고 싶다면 그건 알아서 할일이지 책에서 지침을 해줄 얘기는 아닌것 같아. 난 간디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 무지 힘든 일이지만, 약골도 좀 화가 났겠지만 매닉가지고 지랄한건 내가 서툴게 표현이 되서 엉망진창 된거야. 매익이 조금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었거든. 이제는 내 방식이 서툴었다고 생각해. 말을 좀 더 잘 했었어야 하는데. 그런점은 후회스럽고 또 반성도 되고 그래. 그땐 아나키스트란 어떤 정형을 가지고 근데 그걸 동시에 깨면서 내가 화난 부분들을 얘기하고 풀어보고 싶었어. 내가 막말로 시작하면 상대도 막말로 대꾸하는걸 기대했던 것 같다. 너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말븅신같이 해서 실망시킨거. 그래도 난 여전히 이곳이 좋고, 마음도 있어. 난 자율주의자이고 싶고 신중한 직접행동자이고 싶고 스스로 알아서 잘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 그러니까 아나키의 가치들을 여전히 사랑해. 그럼 언젠가 봅시당. 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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