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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pe 2001-12-24 02:06:07, Hit : 2081
Homepage   http://www.dopehead.net/
Subject   길거리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우연히 전도 활동을 하는 여호와의 증인을 만났다.

내가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에 많은 관심이 있다니까 그 사람은 매우 놀라면서 거의 대부분은 여호와의 증인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알만하다.
나도 사실 별로 호의적으로 대한 적이 없었으니까.
대부분의 경우, 난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오늘 무료 잡지 파수대를 주며 말을 걸어오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내가 이렇게 물었다.

성경에 나온 "전쟁반대"의 근거가 뭐냐고.

그 분은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들이 예수에게 물었다.
당신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무엇인가?"

예수는
"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것이 길거리에서 만난 여호와의 증인 신자분이 내게 해준 말이다.

물론 그 사람은 성경에 전쟁에 관한 언급이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보여준 구절은
이사야 2장 4절이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나님이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무기를 버리고 그것을 필요한 농기구로 만들어 사용하게 만들어 전쟁을 없앨 것이라는 내용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 구절을
하나님이 이렇게 해주시길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직접 집총거부를 실천함으로써 전쟁을 없애는 실천을 해야 한다
고 해석한다고 했다.

다른 기독교에서는 이 구절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하여간 여호와의 증인과 다른 기독교를 비롯해 모든 양심적인 사람들이 모두 뭉쳐서 징병제와 군대라는 국가적 폭력을 근절하는 길에 힘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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