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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폿킨 2005-10-19 04:03:47, Hit : 5885
Subject   바진이 죽었네요,
中 대문호 바진 101세로 사망

[문화일보 2005-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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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문학계의 거장 바진(巴金)이 19일 상하이(上海)에서 10 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바진이 지병인 악성중피세포종양과 파킨슨 병으로 투병해오다 17일 오후 7시경 화둥(璜)병원에서 숨을 거 뒀다고 보도했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숨을 거둔 바진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 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 다. 본명이 리페이간(李뻭甘) 또는 리야오탕(李堯棠)으로 알려진 바진은 1904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대지주 관료의 아 들로 태어났다. 바진이라는 필명은 그가 존경하던 러시아의 무정 부주의자 바쿠닌과 크로포트킨의 한자음에서 각각 첫 음절과 마지 막 음절을 따온 것이다.

어릴 때 부모를 잃은 뒤 1923년 상하이에 올라와 혁명운동에 참 가했다. 덩샤오핑(鄧小平)과는 같은 쓰촨성 출신인데다 나이도 동갑이고 함께 프랑스 유학을 하면서 각별한 친분을 나눴다. 프 랑스 유학을 마친 뒤 1929년 장편 ‘멸망’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으며 등단한 그는 장편 3부작인 ‘집(家)’ ‘봄(春)’ ‘가을 (秋)’ 등 ‘격류 3부작’을 통해 인도주의적인 성향을 작품에 짙게 드러냈다. 문화대혁명 때는 반혁명분자라는 낙인이 찍혀 혹독한 비판을 받으며 하방(下放·시골로 쫓겨 내려가 강제노동을 하는 것)돼 고난을 겪기도 했다.

김도연기자 kdy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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