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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하네.. 2005-08-01 14:31:07, Hit : 2106
Subject   1인 시위에 대해서
1인 시위가 아나키즘에 제일 잘 어울린다는 김윤하님의 망발에 대해 코멘트합니다.

"김윤하 2년여간 1인 시위로 홍보가 되어..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근데 뭐였는진 전혀 기억은 안나지만....국가와 여론을 기대한다는것이 아닙니다. 직접 발로 뛰어. 사람들에게 이런일도 있다는걸 알려한다고 생각하는데 터무니 없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5/07/31"

그렇다면 1인 시위 따위로 해결되지 않는 무수히 많은 문제들을 떠올려보십시요. 직접 발로 뛰어 사람들에게 이런 일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을 왜 혼자서 해야합니까? 아나키즘이 나홀로 개인주의입니까? 아니면 개인들간의 연대입니까?

님은 현실을 전혀 모르고 힘들게 투쟁하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1인 시위하는 분들, 1인 시위하고 싶어하는 것 아닙니다. 다같이 모여 시위하려니 사람들이 모이지않고, 외면하고, 깨져나가 할 수 없이 택하는 무력한 시위 방식입니다.

애초에 1인 시위가 왜 생겼는지 아십니까? 변경된 집시법 때문입니다. 집시법에 따라 관공서 앞에서의 2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할수 없이 생긴 변칙적인 차악의 방법입니다. 1인 시위가 보편하되자 제일 먼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쌍수를 들고 평화롭고 상식적인 시위문화라며 호평을 했습니다. 머리가 있다면 왜 수구언론이며 자본가의 부역자들이자 아나키즘의 적인 그들이 1인 시위를 찬양했는지 생각해보십시요.

님처럼 급진적인 이념에 갓 경도되면서도 순진하게 보수주의자들의 논리를 따르고 있는 황당한 모순을 거리낌없이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외국의 시위 동영상을 모으는 오타쿠스러운 수집벽만 보이시지 마시고, 그 시간에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나가셔서 대체 왜 폭력이 발생하는지, 왜 한가하고 평화로운 1인 시위로는 해결되지 않는지 직접 체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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