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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크 2002-11-18 14:45:45, Hit : 1782
Subject   투표는 과연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가?
언론이나 그런데서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투표 어쩌구 그러면 아주 웃긴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정말 국민의 신성한 권리가 투표권인가?
투표권이란 말 자체가 아주 웃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는 단지 참정권일 뿐이고 투표는 그 참정권을 국가가 보장해주는 수단에 지니지 않을 뿐이죠... 이게 무슨 신성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후후훗...
그렇게 놓고 볼때 투표 안하고 놀러가는게 나쁘다고 할수 있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이 누가 되든 국회의원이 누가 되든 그것보다는 개인의 안락한 생활이 다 중요하다는 정치적 의사표시를 이미 했다고 볼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그 정치적 의사표시를 국가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을 뿐이죠...
이번 지방선거를 볼때 투표율이 50%도 안되었는데 그러면 국민 대다수의 뜻은 서울시장이든 지방의원이든 다 필요없다는 것인데 그러면 선거무효로 처리한다거나 민선시장 없이 정부에서 임영하면 되는거죠... 지역구 국회의원도 공석으로 처리하면 되는거고...
이번 대선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이 있으실텐데, 노무현이냐 권영길이냐 아니면 선거포기냐... 각자 알아서 선택하시고... 저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노무현 지지였다가 후보단일화 협상이후 선거포기로 결론 내리는 중인데... 정몽준으로 단일화 되면 정몽준 찍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노무현도 마찬가지로 지지해 줄 수가 없겠더군요...
혹시 저처럼 선거포기로 결절 내리신 분들은 신성한 투표 어쩌구 그러는 사람들에게 이 논리를 써먹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선거거부는 국민의 최후의 권리인 소극적 저항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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