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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파괴 2008-05-29 00:41:51, Hit : 1657
Homepage   http://blog.naver.com/punkcock/
Subject   희망
간접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결합은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문제와 개인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의 경계(물론 그 경계가 명확하게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분명 여러 사람의 관심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를 너무나 애매모호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러한 상태를 한 단어로 묶을 수 있다면 소극적 자유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권력자와 자본가에 의해 만들어진 틀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모든 자유인 것처럼 포장되어지고 세뇌화당하는 현실에서 특정한 계기나 동기부여가 주어지지 않는 한 그것에서 벗어나기란 힘들 일인 것이리라. 여전히 소고기는 내가 않 사먹으면 그만 아니냐고 말 하는 사람이 있고 다음 번에 투표만 잘 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소고기협상만 고시철회하고 FTA는 받아들이자는 사람도 있다.

반면 과거처럼 어느 정치단체의 주도가 아닌 자발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진부한 형태의 저항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저항을 하는 사람도 있고 폭력에 의해 억압당함이 아닌 당당함으로 연행당하는 사람도 있다. (소크라테스가 연상될 정도로) 희망이란 단어는 이를 두고 한 말일게다. 그것을 가상의 열망이라 부르든 욕망의 동일시화라 부르든 이기적 행위의 동기부여라고 부르든 몽상이라 부르든 상관없다. 분명한 건 그 희망을 향한 (그것이 비록 작은 행보일지라도) 주체적 행위는 현실의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그 변화가 바로 내가(이 글을 읽는 당신이) 바라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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