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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낰 2004-04-08 09:50:53, Hit : 1455
Subject   철학의 빈곤인가 일상의 부재인가.
샤말에 대한 격찬의 글을 보았다. 나는 네팔의 반군이 이었던 그를 그렇게 격찬하지 않는다. 이글을 보고 또한 발끈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본색 어쩌고 권위 어쩌고 욕정 어W고 해도 소용없다. 욕을 먹더라도 누군가는 악역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고 일부러 내가 이런 식의 악역을 맞는 다는 건 이미 제안할 것은 다 제안을 했고 나는 꼭 이 내가 있는 공간에 집을 지어야 겠다는 생각을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나는 이 공간을 가능성의 여백을 남기고 떠날 생각이고 여기서 이룰 것은 거의 이루어 갔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는 아나클랜이란 조그만 단체에서 영향력이든 권력이든 권위 같은 것을 행사할 생각은 더 더욱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경험했던 것 만나이야기 했던 것 내가 시도하려고 했던 것에 대한 일종의 평가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듣든지 말든지는 물론 이 글을 보는 이들의 자유이다.
나는 샤말을 보는 시각에서 나와 이 친구들의 시각의 차별성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는 샤말의 지역 조직화보다는 지역조직화의 과정에서 지역 분들이 하는 이야기에 보다 주목한다. 돈벌러 왔으면 돈이나 벌면 되지 머하러 그러냐는 유의 그 이야기에 나는 어쩌면 지역에서 아직도 돈 몇 푼 벌려고 이주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그 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결국 노동조합은 이주노동자든 비정규직 노동자든 아니면 농민조합이든 모든 조합은 이익단체임에 틀림이 없다. 다시 말해 자본과의 불평등 교환을 극복하는 것이 이 조직들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노동시장을 향해 국제적인 이농을 한 이들 이주노동자들은 일단 한국의 노동시장의 정보 접근의 언어적 한계에 의한 애로사항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 즉 구인구직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조합들의 일차적인 임무이며 조합들이 이 과정에서 점차적으로 노동시장에 대한 권위를 행사하지 않는 한 조합은 더 이상의 시장 개입의 가능성과 시장조율의 가능성을 잃는 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노동시장에 대한 조합의 독점적 지위의 강화와 이를 통한 등가교환의 실현이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노조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노동조합은 일력 공급에 있어서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는 과정으로써의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샤말동지는 과연 이러한 원칙을 수행했었던가에 대한 의문점이 든다. 샤말은 과연 분국과 한국내의 브로커들 용역 업체들에 대한 비판을 했던가 본국과 한국의 노동부에 대한 비판을 하였으며 이 브로커와 노동부에 의해서 아직까지 장악되고 있던 바로 그 노동력 시장에 대한 전취의 노력들을 하였던가에 관한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나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지역 조직화의 과정에서 지역의 이주노동자들에게 바로 그러한 질문을 받고 웃을 수 밖에 없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구인 구직의 노력의 애로와 작업현장에서 당면할 위협들 인권 침해와 노동권 침해 등의 자구책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했다. 이건 다시금 말하지만 시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의 골목 정치와 이조지부의 영향력 전취의 과제를 일상 활동으로 꾸준히 수행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과연 누가 하였던가에 대한 반문을 던져야 한다. 아 난리 났네 소리지르고 다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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