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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pe 2002-03-13 02:43:47, Hit : 1392
Homepage   http://baljeon.nodong.net/
Subject   도둑질
사실 도둑질과 가게에서 물건 슬쩍 훔치기는 차이가 있다.

도둑질은 아주 일반적인 말로서
아주 여러 형태의 매우 다양한 짓들을 모두 포괄한다.
거기엔 아주 나쁘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경찰에 붙잡혔을때 오랜 기간 징역을 살아야 하는 것부터,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경찰에 잡혀도 훈방 조치가 이뤄지는 것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이렇게 본다면 가게에서 물건을 슬쩍 훔치는 것은 도둑질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나키스트들은 도둑질에 대해 여러가지 입장을 보인다.
어떤 아나키스트들은 도둑질이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면 용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정치적인 행위인지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다른 아나키스트들은 어차피 자본가들이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유재산이라는 것이 도둑질을 통해 얻어진 것이므로 이것을 도둑질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다소 과격하고 원론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어떤 이는 배가 고프고 돈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도둑질을 하므로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웃기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돈이 전혀 없을 때 지하철을 슬쩍 몰래 타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항변인 것이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많다.
먼저 정치적인 행위로 초국적 기업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물건을 슬쩍했을 경우 피해를 입는 것은 자본가가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불쌍한 노동자일뿐이라는 것이다.
물건을 훔치는 행위는 자본가에게 실제적인 타격을 전혀 주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도둑질은 개인적인 만족이 아니라면 보통 정치적인 행위로 합리화시킬 수 없다고 한다.

큰 가게든 동네 구멍가게든 무턱대로 마구 물건을 훔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훔쳐서는 안 되며, 큰 가게에서는 물건을 훔쳐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큰 가게와 작은 가게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번 토론모임에서 이야기할 내용이 상당히 많긴 하지만 동시에 매우 흥미로운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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