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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화 2003-01-18 18:34:01, Hit : 1394
Subject   진정한 사기꾼이 되고자 하는가?
구십년대 초반 무렵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많은 학출이 엔엘이건, 피디이건 가리지 않고 노동현장을 떠났다. 그들은 온갖 저주섞인 말로 운동권 문제를 지적하면서 떠나 낭만적인 삶을 즐기고 있는 반면 같이 한 죄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노동자들은 여전히 그 현장에 남아서 막장 인생을 살고 있다.

낭만 좋다. 다만 낭만에도 등급이 있을까?
전쟁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요즘 전학협 학생들이 인간방패를 한다고 전쟁터 한복판에 뛰어들 계획인가 보다. 이라크로 정말 떠나려는가? 낭만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별 같잖은 논리로 책 팔아먹고 유럽으로 떠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죽음을 각오하듯 이라크로 떠날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니. 나는 마치 살아 있는 체 게바라를 접하는 듯하다.

나는 여전히 명석한 두뇌의 사회주의자들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를 부정하는 반지성주의에 반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보다 대중투쟁을 더 높이 평가한다. 대중투쟁의 반대편에 설 수밖에 없을 때 자유주의적 언어가 나오는 것이지, 자유주의적 언어가 있어서 대중투쟁의 반대편에 섰던 것은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명석한 두뇌의 혁명적 이론가들은 좀처럼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 않는 반면 이 시대의 진정한 아웃사이더 김우중과 김용옥은 파리 등지에서 인터뷰로 한국사회의 후진성을 질타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아웃사이더 김우중과 김용옥의 입장에서
소위 아웃사이더를 운운하는 자들은 사이비 아류에 불과할 것이다.

사이비들을 섬멸하는 것은 진정한 아웃사이더의 입장이나 사회주의자들 입장에서 모두 환영할 일이다.  

선무당 하나가 없어졌다고 여기자. 잘 된 일이다. 다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개인적 원한은 전혀 없다. 다만 그간 그가 행한 일들로 인하여 남한사회는 전혀 변화된 바는 없으나 적어도 진보진영을 망친 건 확실한 듯싶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희망은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선무당의 이중대들이 언제나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권영길 물러가라에 반대하는 이유처럼 그러한 이중대들은 구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구조에서 잠시 누군가가 필요했었고 소모품인 줄 알고 썼으니 다른 소모품을 찾는 듯싶다.

그 소모품으로 나서고자 하는 이들이 줄을 섰는가?
나요, 나요 하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처럼 나서는 모습이 나로서는 매우 인상적이다.

추신 :  진보진영 놀려먹기는 부르주아미학에서 아주 쓸만한 이벤트다. 이를 제일 잘 써먹는 자가 바로 백남준이다. 가장 혁명적인 척하는 바로 그 백남준. 과거의 자칭 사회주의자, 친일집안의 자제, 백남준 말이다. 아웃사이더하려면 백남준이나 김용옥 정도 되어야 진정한 사기꾼 소리도 들을 법한 것이다. 다만 자의식이 과잉되어 넘칠 지라도 인정받는 유일한 분야는 현재 예술영역인데 김용옥의 불운은 학인으로 살겠다는 것이어서 문제인 것이라면 백남준은 제대로 길을 가는 것이라고 본다. 아웃사이더 입장에선 학인이란 예술가가 되고 싶은데 능력이 안 된 애들이 벌이는 예술가들에 대한 애증맨으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아마데우스란 영화가 그것을 잘 보여준 셈이다. 학인이면서 아웃사이더를 자임하는 치들은 대개 사이비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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