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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독자 2002-01-18 11:37:34, Hit : 2316
Subject   녹색평론과 아나키즘
녹색평론과 아나키즘 사이에는 심연이 흐르고 있습니다.
북친과 같은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긴 현실에서 녹색평론이나 아나클랜이나 오십보백보긴 하지만
물론 아나키즘을 현실의 사상으로 전락시키고 싶다면
녹색평론과 화해해야하지만
거기엔 심연이 흐르고 있습니다
녹색 소공동체로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아나키즘의 자유가.

사람은 모두가 본질적으로 아나키스트입니다.
생태주의자(이런 표현이 정확하다면)가 아닌 것처럼.

그 아닌 것과 긴 것 사이에 화해의 손길이 끊임없이 있지만.
척박한 토양에서 녹색평론이 몫을 하고 있지만
그 사이엔 심연이 흐르고 있습니다.

화해를 해도
그 출발은 나의 자유일 뿐입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나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공동의 선을 내세운 권력과 자본입니까, 아님
그들에 의해서 숙주마저 파괴되어버린 현실입니까.
거기에 무엇으로 칼을 삼아 저항하시렵니까.
공동의 선입니까, 아님 나의 자유입니까.
누가 누구를 취하고 있는 겁니까?
나는 권정생선생을 존경하지만, 그 분의 뜻은 불행히도 그저 한번 눈물을 흘리게하는 기제이고 맙니다. 그것이 녹색평론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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