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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코프스키 2009-08-08 09:34:09, Hit : 1265
Link #1    http://saesayon.org
Link #2    http://blog.ohmynews.com/sonseokchoon/292253
Subject   한 블로그 포스트의 비난어 아나키스트!!!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http://saesayon.org ) 원장의 글 "이명박의 ‘계급전쟁’ 어떻게 맞설까(http://blog.ohmynews.com/sonseokchoon/292253 )"에 대한 답신 중에 아나키스트가 매도어로 등장했군요... - 물론 저를 포함해서 답신이 있기는 합니다.
일제시대 이후엔 처음으로 좌파 일반이나 혁사파들 보다 아나키스트가 더 위험하다는 소리가 나오긴 했어요... 축하가 좋을지 애도가 좋을지 갈피 잡기 힘들어요... 적어도 일제시대엔 실제로 그 주의를 추종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지칭했는데 광복인지 해방인지 이후엔 비국민을 지칭하는 단어로 전화했죠... 빨갱이의 탄생(김득중 저)이라는 도서를 참고하시면 이런 변천사를 담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명박의 ‘계급전쟁’ 어떻게 맞설까
시사비평 2009/08/06 16:14 손석춘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은 피해갔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막판에 ‘타결’을 이뤘다. 경찰특공대가 진입하면 큰 인명피해가 예고되던 도장공장 농성도 76일 만에 풀었다. 막판에 이르기까지 평택에서 벌어진 ‘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바로 벌거벗은 ‘계급정권’의 출현이 그것이다.

특정계급 이익 옹호, 벌거벗은 계급정권의 등장

흔히 ‘계급’이란 말만 들어도 대다수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낀다. 엄연한 사회과학 개념인데도 이 땅에선 사실상 금기어다. 신문과 방송에서도 기피한 지 오래다.
오해 없기 바란다. 지금 우리에게 ‘계급투쟁’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펼 생각은 없다. 다만 있는 그대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는 있다.
보라. 말끝마다 ‘계급’을 낡은 개념으로 몰아치고 ‘폭력투쟁’과 연관 지어 서슴없이 ‘빨간 색깔’을 칠해온 저들을. 언제나 자신들이 ‘국익’을 대변한다며 언죽번죽 부르대왔던 저들을. 냉철하게 평택을 보라. 정작 저들이야말로 ‘계급’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주지 않았던가. 서울 용산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몬 경찰특공대의 살벌한 ‘작전’이 다시 등장했다. 살천스레 폭력을 휘두른 이른바 ‘공권력’은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가.

쌍용자동차의 ‘공권력’  누구 이익을 대변 하나

두루 알다시피 쌍용자동차 노사관계에서 실질적 ‘사’는 이명박 정권이다. 쌍용자동차의 경영진 뒤에 산업은행이 있고 산업은행 뒤에 이 정권이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벌어진 ‘전쟁’은 이명박 정권의 정체를 극명하게 드러내주었다. 저들은 세계 금융 위기로 빚어진 상황을 모두 노동자 탓으로 돌리거나 노동자 고통을 모르쇠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정책은 물론, 내수시장 확대 정책이나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정책을 찾아볼 길이 없다. 오직 시장 만능주의와 노동조합 적대시, 대기업 중심주의만 날선 모습으로 드러난다.

비단 쌍용자동차만이 아니다. 방송인 시절 ‘권력의 나팔수’였던 이윤성이 국회부의장으로 날치기한 ‘미디어법’ 또한 철저하게 대기업의 논리, 자본의 논리를 담고 있다. 군부 쿠데타를 주도한 전두환 일당마저 적어도 외면적으로는 인정했던 ‘방송의 공공성’을 아주 쉽게 자본에 팔아넘기려는 저들을 보라.
그렇다. 이명박 정권이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명백한 ‘계급정권’이다. 한나라당 또한 계급정당임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기업 자본의 이익을 철저히, 치열하게 대변한다. 그에 반대하는 사람에겐 가차 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방송까지 팔아넘기며 대자본의 이익만 관철

문제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극소수 계급을 대변하는 저들이 마치 국익을 대변한다는 듯 언구럭 부리는 데 있다. 이미 그 자신이 대기업 자본이기도 한 신문들이 극소수 이익을 국익으로 호도해왔다. 한국의 대기업 자본은 이미 신문만 ‘매수’한 게 아니다. 대학을 ‘매수’한지 오래다. 재벌의 대학인수에 두 손 들어 환영하는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그 결과다. 쌍용자동차의 ‘노노갈등’은, 농성 노동자의 아내에게도 무람없이 폭력을 휘두른 이른바 ‘비해고 노동자’들의 슬픈 풍경은 대자본이 여론을 지배하는 나라에서 불거지는 비극이다. 만일 저들이 미디어악법으로 방송까지 장악해가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다. 쌍용자동차에서 일어난 전쟁은 시작일 뿐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특정 계급이익에 맞서, 그 이익을 지키려는 시대착오적 전쟁에 맞서, 대다수 국민의 보편적 이익을 온전히 대표하는 정치세력의 재구성이 절실하다. 어정쩡하게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시장만능의 신자유주의나 그 연장선인 한미자유무역협정 따위와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국민 대다수인 민중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민주시민들이 슬기를 모아갈 때다.

손 석춘 원장 블로그 - http://blog.ohmynews.com/sonseokchoon/ 에서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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