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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돕헤드 2003-03-04 17:57:56, Hit : 3113
Subject   [해외 아나키스트 정보] 아프리카에서 불타오르는 아나키즘



지구 상의 다른 대륙과 마찬가지로 요즘 아프리카에서도 아나키의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매일 많은 아나키/아나키즘 관련 자료/서적/책들이 출판되어 나오고 있으며, 주류 언론에서도 가끔 아나키에 대해 호의적인 뉴스나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외국에서 다른 언어로 발행되는 많은 아나키 관련 서적이나 자료들을 구한다는 것은 경제적 문제를 포함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겠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나키스트들의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zabalaza.net/ 입니다.

이곳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나키스트들의 활동상황이 나와있고, 이들의 주장이 있으며, 아나키즘에 대한 쉽고 자세한 설명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Literature(저작물) 부분을 클릭하면 많은 중요한 아나키 자료들이 pdf 버전과 html 버전으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그 세심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자발라자.넷"의 아나키스트들이 주요한 주장과 이들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실린 where we stand 부분을 중심으로 간단히 번역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들 노동자계급은 세상의 부를 생산해내기에 거기서 나오는 이득을 우리가 누려야 한다.
우리는 부와 권력을 소수의 수중에 집중시키는 자본주의 체제를 철폐하고 노동자의 자주관리와 사회주의로 이 체제를 대신하려 한다.

우리는 소련이나 중국을 비롯한 기타 사회주의 국가들의 가짜 사회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사회는 고용주도 관료도 없는 사회이다. 각 작업장과 커뮤니티마다 생겨날 평의회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직접 민주주의 원리가 지켜지는 사회이다.
위에서 아래로의 하향식 질서에 의한 권위적 인간관계를 모조리 청산하고 기층 잡민들에 의해 상향식으로 이뤄지는 사회를 원한다.

모든 산업과 생산수단 및 분배수단은 공동 소유가 될 것이며, 실제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것들을 관리할 것이다.
이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생산이 이뤄질 것이며, 선출직이며, 언제든 소환될 수 있는 각 작업장 위원회의 연합체가 생산을 공동으로 조정하고, 계획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강제적인 권위에 반대한다. 우리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 개인의 자유는 무한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지배자 혹은 권력자가 되려거나 혹은 "노동자계급을 대신해" 권력을 장악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로지 서민 대중에 의해서만 사회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털끝만큼이라도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결국 고용주 혹은 지배자를 얼굴만 바꾼채 새로 내세우는 것과 다를바없는 사회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는 국가에 반대한다. 그 이유는 국가는 절대로 중립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는 우리를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조직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려 할 때 필요한 구조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구조를 건설할 수 있으며, 이것은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구조일 것이다. 그리하여 일상생활도 효율적으로 굴러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자유사회주의, 또는 아나키즘의 전통에 서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아나키 운동은 다른 많은 나라들에서 노동자계급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아나키 운동이 권력을 노리는 이들이나 직업적 정치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노동자의 이해를 위해 복무해왔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우리는 현 체제에서 우리의 즉각적인 필요와 권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자본주의와 그 국가체제를 거부하고 뒤엎을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이 점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아나키 사회를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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