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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유 2004-05-18 17:34:46, Hit : 3085
Subject   느리게 살기
느리게 살기 참 좋다.
그거 많이도 써먹은 말인데 그래도 좋다.
모든게 너무 빠르다
유행의 변화화가 더욱 더 그 빠름을 부추긴다.
그래야 겠지 그래야 상품이 팔리고 시장기회를 통ㅎ 소비자로부터
이윤이라는 목적은 자본주의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이
그 본래의 목적을 충족할 것이니깐
생산수단은 늘 그러한 목적으로 움직이니까.
누군가들이 독점하고 그런데 그게 모든걸 독점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건
주읳야 해 자본가들이 모든걸 독점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일단 신문지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그것으로 멀 만들수 있는지 생각해봐
쑥은 지천에 널려 있고 그것 또한 독점되지 않았다는 거지
목공소는 몇몇이 모여서 만들수도 있지 않나
목공 기계는 돈이 들긴하지만 말이지
어쩔 수 없이 그 동안은 몸을 팔아야 하는지도 몰라.
헌 옷가지는 얼마든지 또 구할 수 있거든
그건 감각만 좀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들이거든
허브라고 하는 약초 또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섬진강에가면 민물고기는 잡고도 안먹는다고들 하더군
생각해보면 참 할 것 들이 많아.
그런데 혼자 하기는 겁나는 거지
누군가는 보조를 하고 앞서서 또 누군가는 그런 것들을 생각해내고 만들어 내고 해야 하거든
그래서 어쩌면 자작을 위한 조합 같은 것이 만들어 져야 하는지도 몰라.
아주 작은 것 부터 작은 것은 그래서 아름답다고 하는건지도 ..
작은 것 부터 아무튼 탈자본주의적으로 해 나아가야해
황제와 금융가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기를 준비해야 해
원래 옷이라는 것은 없었어
잘 알겠지만 신라의 옷 감 잦기 놀이 그건 왕싱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이였다고 하더라고
그 권위가 문명이라는 코드와 연결되고 인 그 옷감이라는 것이 화폐의 기능을 수행했다는 거야
화폐란 다름아닌 왕실의 공물중에 가장 주류를 이루는것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는 거였나봐
어쪠거나 세금과 전쟁을 통한 영토의 확대와 동원을 위한 것 그러한 것들이 문명이라는 허울과 관련이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이 문명화라는 명목으로 더 욱더 많은 식읍을 만들어내고
황제가 누리는 황실의 영화를 누리게 해줄 것 처럼
간혹 그 황실의 영화를 황ㅈ가 여는 축제의 장에서 보여 줌으로써
그 부와 권력과 영예의 꿈에 빠지게 했었나봐
그래서 어쩌면 부귀영하는 뜬구름과 같아 라는 말이 가장 황ㅈ가 두려워하는 것인지도 모르지
이런 자연 상태로 돌아간 이들이 모여든 곳이 사원이였나봐
그런데 말이지
그 사원 또한 황실의 권위 앞에 무릎을 꿇은 사건이 있었던 거였나봐
머 중국에서는 백련사와 소림사 소림사는 특히 당태종인가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지. 로마의 교회는 더 말할 것도 없지머
이렇게 해서 교히로 모여든 이들을 다시 세속으로 보내는 기능을 한 것은 아닌가 하거든
차라리 도화원기를 부를 걸 그랬나봐
사원으로 가지 말고 말이야.
도연명이 꿈꾸었던 건 세금없이 사는 전원생활 자급 자족의 생활을 노래한걱든
그래서 중국 공산당은 그를 그냥 걸출한 시인이라고 하고 말았고 언급을 그리 크게 하지 않았지만 내 생각에는 이백보다도 두보보다도 권력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이였다고 봐야 할 것 같아.  
권력으로 부터 멀어진 자급 자족의 공동체는 노자도 이야기 하지 않았나 하는데 잘 몰라. 그냥 주어 들은 이야기니깐.
아마도 가장 비천하고 가난한 이들이 바라는 건 바로 그러한 것들이 아니까 하거든
임금 노예로 가장 처참한 조건에서 살아본 사람이라면 그런 꿈을 꾸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노동자의 단결을 이야기 하는 이들이 별로 않좋은 것 같아.
차라리 노동자여 도망처라 호랑이보다 무서운게 학정이다. 라는 시경의 한 구절을 읊고 싶은 건지도 몰라.
차라리 인디언 처럼 줄루족 처럼 팂과 몽고의 유목민 처럼 살길 바라는 것인지도 그렇게 신화 구비문학과 전설과 그로 인한 노래와 춤과 시와 즉흥적인 연극과 그런 것들을 복원하면 어떨까
그래서 이젠 관객에서 벗어나 주인공이 되어버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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