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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hhm 2009-07-14 16:39:56, Hit : 1537
Subject   아나키의 여름 시 -으흠
첫 테이프를 제가 끊어보려고 합니다.




칙칙폭폭

사람이 좋아서.
길거리로 나갔었다.
공짜요 공짜!
서로에게 들렸던 소리.
외쳐본 소리.
공짜는 물건너 갔다.
어쩐지 서럽다.
호의가 비싼 값에 팔려간다.
어이구 세상아!


콩나물을 키워 먹던
엄마 생각이 난다.
아빠는 연신 맛나게 먹었다.
나는 그 두껍고 뻣뻣한 콩나물이 생각난다.
조금만 밥위에 얹어도 가득찼던.
콩나물.
콩나물이여!
콩나물 팍팍 무쳤냐?!

우리가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늘 해보던 생각.
안녕!
안녕!
그 안에는 물론 갈등도 있었다.
그 안에는 영원할 아름다움도 있었다.

찰칵!

거기서
안타깝고.
거기서
가렵다.
끈기도 없고.
배려도 없나.
근성말이오.
근성.


아주그냥.


오백 한잔 더요!


나는 다른 의문을 가지고 가지만.
성당미사는 항상 똑같다.


조용한 잠.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비가 들이치는 소리가 났다.
나는 잠결에 일어나.
두겹의 창문을 닫았다.

현재뿐이어라.


조용한 꿈을 꾸어본다.

견딜 수 없이 긁어대던 친구처럼.
나도 가끔 가렵다.

그래도 그래도 깜깜한 밤에.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흔적인가봐.

사람이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상호부조야.
만세!
영원하라!



어설프게 써 본 시입니다.

뭔가 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올립니다.

아잉 어쩐지 부끄!
몰라몰라입니다만.

잘 봐주세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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