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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이 2009-07-31 16:06:07, Hit : 782
Subject   [re] 갑자기 실례지만..
글 쓰러 왔다가. 반가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 먼저, 용산소식은 게시판 위 배너를 클릭하세요. 그곳 메뉴에는 영상과 라디오 등 여러 자료가 있습니다. 또한  http://korea.indymedia.org  이 곳을 통해 미디어활동가, 그리고 아나클랜의 친구들이 소식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여러 아는 친구들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6월에는 일본의 미디어활동가들과 아나키스트들이 한국대사관에서 '용산학살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가졌었고, 그 영상과 플랭카드를 용산 레아로 보내주었습니다.

- 이 곳 아나클랜에서는 요새 한달에 한번, 마지막주 일요일에 용산참사 현장의 레아(전에는 까페였고, 지금은 까페이자 복합투쟁문화공간으로, 방송국, 라디오, 전시 갤러리, 공연장 등등으로 사용)에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 제가 보기엔, 한국에서는 아나키즘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여러 직접행동 조직이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아나키스트들은 그러한 활동에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촛불'로 명명되는 대규모의 시민운동이 존재합니다. '촛불'은 직접 민주주의를 꿈꾸는 '직접행동'에 다름 아닙니다.)

- 아나키즘을 전면에 내세우는 조직(혹은 느슨한 모임, 네트워크)은 아나클랜 외, 제가 알고 있지 못합니다. 아마도, 몇 개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역사적으로는, 이미 러시아 혁명 이전부터,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항하여,
  일본-한국-중국(동쪽부터)의 아나키스트들은 국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공산주의와의 구분이 불분명했으나, 볼세비키가 권력을 잡으면서 내부투쟁이 일어났고, 남북분단과 전쟁을 겪으면서, 어떻게 보면, 수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거의 와해된 것처럼 보입니다.

- 그러나,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공동체라는 형태로, 촛불이라는 운동으로,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군대반대(양심적 병역거부), 페미니즘, 생태, 자유대학,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그 상호부조의 정신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모임
@나방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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