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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 2002-04-02 07:16:20, Hit : 1570
Subject   실천적 행동가..
맥도날드에서 싸구려 정크푸드를 집어삼키면서,
오노 씹알늠이니, 반미 -  미제국주의 운운하는 것은, 어쩌면 모순이겠지만,
저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죠.
자신이 절실한 행동가가 되지 않고서는,
미국산 불매운동의 실천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사실 요번에 반미 열풍은, 언론에 이슈화로 인해,,
단순한 패션거리에 그치지 않은 게 되어버린 것도(언제나 그랬듯)
상당히 아쉬운 일이지만요.

그나저나 요즈음은,
어쨌든 저런 모순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예전같으면 다분히 핏발세우고 설전을 벌여야 할 것들이,
그려려니... 하고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도 노무현 옹호론자 친구에게 술을 얻어먹으면서,
'선거판엔 관심업으.'라고 선빵때렸으나,
'한표 버리지 말고, 이번엔 노무현!!'이라고 강력한 지지를 표현하길래,
이회창 골수나, 노무현 골수나 다른게 무어냐고 얘기했다가,
술판깨질뻔하고, 한바탕 긴 연설을 들었는데욧..

아아.. 정말 상선약수의 라이프 스타일은 살아가기 힘들군요.-_-;;
실천적 행동가도 아닌, 그렇다고 골수 이념주의자도 아닌 것이,
가끔은 회색분자로 취급당할 때도 있고,
사실 느슨하게 풀어져버린 자신이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도 예전엔 혁명가들이나 실천주의자들을 동경했었는데 말입니다.

아아.. 군대문제가 풀리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요....
요새 살이 찌는것도 그 탓인 것 같고오.... ㅠ,.ㅠ

하여튼, 오늘부터 시작이라죠. 연대파업투쟁..
실천적 행동가가 절실히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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