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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돕헤드 2003-10-02 03:09:38, Hit : 2772
Subject   "전투병 가면 저 무기들로 이라크인 죽일 것"

국군의 날 무기행진 반대행동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을 비롯해 여러 언론에 기사가 실렸네요.
저는 언론에 나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이지만 지금처럼 파병반대 여론이 잦아들고 권력층은 은근슬쩍 파병을 하려고 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기사가 난 것은 그래도 필요한 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_view.asp?menu=c10100&no=132825&rel%5Fno=1&back%5Furl=&inde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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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 가면 저 무기들로 이라크인 죽일 것"
[현장] 국군의 날 광화문 시가행진에 맞춰 '반전 퍼포먼스'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김지은 기자    





▲ 1일 국군의 날 55주년을 맞아 펼쳐진 국군의 시가행진. 이날 시가행진에는 수천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이들을 지켜봤다.  

ⓒ 오마이뉴스 김지은



▲ 국군의 시가행진 한켠에서 벌어진 '반전 퍼포먼스'. 이날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원 은국씨는 온몸에 붉은 색 물감을 끼얹고 "피와 무기로 평화를 살 수 없다"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 오마이뉴스 김지은

1일 국군의 날,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최신무기와 함께 국군의 시가행진이 진행됐고 한켠에서는 '군사주의와 전쟁'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반전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이날 국군은 국군의 날 55주년을 맞아 각군 병력과 최신무기,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번 시가행진은 98년 이후 5년만으로 이에 앞서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국군의 시가행진 행렬이 남대문을 출발, 광화문 네거리를 통과하는 동안 한쪽에서는 '무기 장례식'과 '반전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반전평화팀원·아나키스트들, '파병반대' 한 목소리

  

▲ 근조 피켓을 만들어 들고 나온 시위 참여자. 무기와 전쟁, 폭력이 없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 오마이뉴스 김지은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이하 반전평화팀) 소속으로 이라크에 입국해 반전운동을 벌였던 허혜경·은국·한상진씨, 양심적 병역거부자 나동혁씨 등 20여 명은 한 자리에 모여 "전쟁-파병 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행렬이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오후 3시부터 약 40여분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인도에서 '빗속 반전시위'를 벌였다.

이날 거리에 나선 은국씨는 온몸에 붉은 색 물감을 끼얹고 "피로 평화를 살 수 없다"고 호소했고, 나동혁씨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전 거리 연설'을 했다.

또 지난해 촛불시위를 처음 제안해 매스컴의 조명을 받았던 김기보씨는 직접 그리고 쓴 반전피켓을 들고 나와 '파병반대 전쟁반대'를 주장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이라크에 머물면서 반전 운동과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쳤던 반전평화팀의 한상진씨는 대형 태극기를 든채 시위를 벌였다.

이밖에도 병역거부자들의 모임인 '전쟁없는 세상',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 지원연대, 아나키스트들의 모임인 '아나클랜' 회원들은 '무기 장례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거리 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대 위에 모형 미사일과 총을 올려놓은 채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를 준비한 나동혁씨는 "무기나 폭력으로 평화를 살 수 없다, 만약 이라크에 우리의 전투병이 파병되면 이 무기로 이라크인을 죽이게 될 것"이라며 "폭력과 전쟁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장례식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헌법 제5조 제1항 침략적 전쟁의 부인'이라고 쓰인 피켓에 검은 리본을 매달아 들고 나오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이 일으킨 이라크 침공에 우리 전투병을 파병하면 우리의 헌법정신이 말살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다.

"피로 평화를 살 수 없다"
반전평화팀원 은국씨, 온몸에 붉은색 물감 뿌린 채 '온몸시위'

  

▲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마련된 '무기 분향소'.  

ⓒ 오마이뉴스 김지은
지난 해 9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하고 올해 1월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나동혁씨는 이날 거리연설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학살자가 돼선 안된다"며 "주변에 혹시 빨리 제대하고 월급 좀 더 받고 싶어서 이라크에 (자원해)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꼭 말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평생 짐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은국씨는 '온몸 시위'로 파병 반대를 외쳤다. 그는 "이라크 파병에 대해 몸으로 말하겠다"며 옷을 벗은 뒤 빗속 도로 위로 누웠다. 태극기가 덮인 그의 몸에는 붉은 색 물감이 뿌려졌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인명살상을 의미했다.

이어 은국씨는 '파병=죽음'이라고 쓰인 카드를 옆에 놓은 뒤 한 손에 모형 총을 든 채 눈을 감고 '온몸 시위'를 벌이며 "피로 평화를 살 수 없다"고 호소했다.

시위에 앞서 은국씨는 "이라크 침공으로 세계 평화가 얼룩지고 우리 정부는 전투병 파병 여부를 결정지어야 할 중대한 시기에 군사주의를 부추기는 무기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과연 첨단무기와 군대를 자랑하는 것이 평화의 메시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퍼포먼스와 거리 시위는 시작된 지 10여분만에 100여 명의 경찰대원에 의해 둘러싸인 채 시민들과 차단됐다. 애초 시위 참여자들은 국군의 시가행진에 맞춰 인도에서 '반전 행진'을 벌이려 했으나 현장 진압에 나선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현장에 나선 종로경찰서 측은 "이 집회는 신고가 되지 않은 불법집회"라며 시위현장을 에워싼 뒤 이들에게 자진해산 명령을 했고, 시위 참가자들은 군의 시가행진이 끝날 무렵인 오후 4시께 시위를 끝내고 자진 해산했다.


한상진씨 "평화 전파하러 이라크 다시 간다"  
반전평화팀, 10월 말 '이라크 시민조사단' 파견  


  

▲ 한상진씨  
ⓒ오마이뉴스 김지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이라크에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이하 반전평화팀)으로 파견돼 반전운동 및 전후 복구 등의 활동을 벌인 한상진씨가 10월중 이라크에 다시 간다.

이날 반전 거리시위에 나선 한씨는 "현재 몇몇 시민단체와 함께 '바그다드 평화교육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10월 중으로 이라크에 다시 가서 센터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씨에 따르면 바그다드 평화교육센터는 이라크인들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라크인들과 함께 평화운동을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씨는 후원행사를 열어 종잣돈을 마련, 센터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후원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린다.

한편, 한씨는 현재 반전평화팀 지원연대 내부에서 논의 중인 '시민조사단'의 파견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씨는 "이미 밝힌 것처럼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이라크 시민조사단'을 구성해 10월말 이라크로 파견할 계획"이라며 "군 출신 인사가 대부분인 정부의 현지조사단과는 달리 이라크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를 주로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씨는 "3일 귀국하는 정부의 현지조사단은 미군, 한국군 부대를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의 일정이어서 이라크 일반 시민의 여론을 들을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본다"며 "시민조사단이 조사한 보고서를 차후 청와대에 제출해 정부의 조사 결과와 함께 파병 여부를 가리는 데 고려해달라는 뜻을 정부에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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