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클랜 게시판/링크/물물교환/파일공유/아나키즘 읽기자료
잡민잡론잡설/안티 다국적기업/관리자방/English

아나키즘저널발행준비위원회/투쟁과집/투쟁과밥/군대반대운동
아나키FAQ번역프로젝트/재활센터/여고생해방전선/전쟁저항자들

View Article     
Name
  dope 2002-04-29 12:46:32, Hit : 1900
Homepage   http://dopehead.net/
Subject   "우리가 쓰다 버리는 나무젓가락인가?"
인권하루소식에서 퍼왔습니다.
=========================


"우리가 쓰다 버리는 나무젓가락인가?"  

  '강제추방' 위협, 이주노동자 집회 무산  
  
   인권하루소식. 2077호  

  
"한국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을 필요할 때 사용하고 버리는 나무젓가락처럼 대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회의실에 모인 15∼6명의 이주노동자들은 정부를 향한 울분을 토해냈다. 애초 이 시각, 이들은 1천여 명의 동료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촉구하는 종묘의 집회장에 있어야 했다. 그러나 19일 정부가 21일 집회에 참가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집회장 주변에서 모두 잡아 추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이들은 집회에 갈 수 없었다. <본지 4월 20일자 참조>

"어떤 친구는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리 24시간을 계속 일했어요. 또 집회 때 쓸려고 간신히 핸드마이크를 빌려놓은 친구도 있어요. 피켓을 만들려고 종이도 오리고, 뭘 얘기하고 노래할까 모여서 이야기도 했어요." 노동자로서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정부에 합법화를 촉구하는 일이 그만큼 절실했다. 하지만 정부의 집회참가자 단속 방침에 따라, 이주노동자들의 대중 집회는 급히 내국인들의 정부 규탄 집회로 바뀌어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평등노조 이윤주 이주노동자 지부장은 "전날, 이주노동자들과 대책회의를 했는데,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출입국사무소 직원을 당해낼 수 없는 게,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임을 또다시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전교조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글라데시 노동자 모리(가명) 씨는 "우리에게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까지 빼앗는 것은 지독한 인종차별"이라고 규탄했다. 필리핀 노동자 아챠(가명) 씨는 "건강을 해치고 비인격적 대우를 감수하면서 한국 경제에 기여해왔는데, 정부는 우리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말조차 못하게 한다"며 말했다. 네팔 노동자 사마드(가명) 씨는 "포기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노동할 권리를 확보해, 한국을 더 맑은 사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해 도리어 그 자리에 참석한 한국인들을 부끄럽게 했다.

인권하루소식 이주영 기자





No
Subject
Name
Date
Hit
5412    이스라엘 군. [1] 멍청이 2002/04/16  1012
5411    히모리씨의 죽음 Manic 2002/04/17  2650
5410    테러냐 전쟁이냐 Manic 2002/04/17  1471
5409      [re] 테러냐 전쟁이냐 [1] 익룡이 2002/04/17  1368
5408    영화 공짜로 보고 책 싸게 사실 분들... 대자보 2002/04/18  1415
5407    plain vegemil A [2] uhm 2002/04/19  1207
5406    4월 20일 장애인 차별 철폐 투쟁 결의대회 dope 2002/04/19  1478
5405    sixty three dash one [4] uhm 2002/04/19  1303
5404    just warning [1] fx 2002/04/21  1172
5403      just a warning for what? jinu 2002/04/21  1191
5402      [re] plain vegemil A [1] C. 2002/04/22  1438
5401    이스라엘=나치 Israel=Nazi dope 2002/04/23  1291
5400    [번역]이스라엘의 거부단체-YESH GVUL dope 2002/04/23  1437
5399    COMUNIQUE OF ANARCHISTS IN VENEZUELA dope 2002/04/23  1254
5398    [펌] 그들에 대한 분노 dope 2002/04/26  993
5397    [항의서] MBC와 !느낌표 측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2] 상봉 2002/04/26  1792
5396    우리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박정희 기념관을 몰래 짓고 있단다 [3] dope 2002/04/27  1420
5395    씨발롬들 [9] Ohho 2002/04/27  1773
5394    이주노동자들 추방각오 명동성당 농성 돌입 dope 2002/04/29  1172
   "우리가 쓰다 버리는 나무젓가락인가?" dope 2002/04/29  1900
5392    메이데이 전야제 행사 안내 [2] dope 2002/04/29  1356
5391    세계노동절 112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안내 [1] dope 2002/04/29  1069
5390    혹시 이주노동자 집회 계획 있나요? 멍청이 2002/04/29  1232
5389     메이데이3종세트 붕붕공작소 2002/04/30  1393
5388    "전쟁이란 두 도둑놈간의 싸움이다" dope 2002/04/30  1731
5387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과 아나키스트 dope 2002/04/30  2866
5386    밥꽃양 Ohho 2002/05/02  1333
5385    4.30투쟁. [4] 꼬뮨 2002/05/03  1234
5384    약골님! 어디 계세요? 경대신문사 기자 2002/05/03  961
5383    fried egg uhm 2002/05/03  1176
5382    지금 명동성당에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침탈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dope 2002/05/03  1384
5381    명동성당 상황 dope 2002/05/03  1180
5380    한국의 아나키스트 김준기님!!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 [6] 익산 2002/05/03  1820
5379    명동선당시위건에 대한..퍼온글 [1] 익산 2002/05/04  1189
5378    명동성당에서 낮에 피켓시위 할테다. 멍청이 2002/05/04  1146
5377    지뢰제거 2002/05/04  981
5376    폭력과 성스러움 - 파졸리니 특별전 dope 2002/05/06  1471
5375    스페인 내전 아나키스트에 아시는분..... Chae 2002/05/06  1276
5374    조지부쉬자살티셔츠 붕붕인터네쇼널 2002/05/07  1363
5373    왜 엄청난 사건이 안일어나는거지? [1] mikado 2002/05/07  1085
Prev [1][2][3][4][5] 6 [7][8][9][10][11][12][13][14][15]..[141] Next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life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