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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 2009-03-28 10:44:28, Hit : 961
File #1    1_(14).jpg (39.3 KB)   Download : 19
Subject   남산가기로 한 날 아침~

(아 파일첨부하면 이렇게 뜨는군요 ^^ 왠지 휴일엔 이렇게 뜨뜻한 데서 이불덮고
딩구리딩구리하는 것도 좋아요~)

^^
벌써 토욜이네요 늦어도 내일까지 선생님이 강의자료 올려놓는다고 하셨는데 벌써
그게 내일이군요 ㅡㅡ;
강의들으면 늘 들었던 거 정리해야지 생각했던 거 정리해야지
정리안되도 한번쯤 정리하고 친구랑 얘기하고 기록해놔야지
언젠가 또 볼 수 있을 때 어렴풋이라도 기억할 수 있게 ㅡㅡ;

그러다가 하루 보내고 또 하루 보내고 또 하루 보내다 보면
일주일이 가있고
한학기가 가있고
일년이 가 있고
5년이 가 있고
10년이 가 있고 ㅎ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음.. 그래요 ㅋㅋㅋㅋ

^^

방금 제 다리 사이에 기대 자고 있던 고양이가 엄마가 이불을 개자마자
달려나가서 자리를 잡네용
귀여운 울 꼬냥이 ;ㅁ;
세상에서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ㅠㅠ

...
천리안을 하던 시절이 있었죵
모뎀으로 통신을 하던 시절
엠피쓰리 하나에 30분 뮤직비디오 하나에 2시간
뭐 그런 정도였는데
학교갔다 오면 컴퓨터 키고 다음날 아침까지
파일받으면서 자료찾고
게시판 도배질하고 게시팜 쌈질하고 다니고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그랬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제 모습의 괴리가 너무
큰 상처로 남아
굳은 결심으로 온라인 생활을 접었더랬지요

그러던 중 인터넷전용선시대가 시작되고
전 이 하얀 화면과 느린 이동이 싫다고! 하면서 점점
인터넷과 멀어져갔어요 ㅎㅎㅎ

게시판도... 어찌나 어색하고
어찌나 뭔가 이상한지 ㅡㅡ;
왜 나는 게시판에 한 글 쓰고 나면
남들에게 욕을 먹는 걸까

;ㅁ;

여긴 다른 세계인가
하며하며 더더욱 인터넷과 멀어져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왜 이런 글을 쓰는지? ㅎㅎ

얼마 전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블로그에 글자를 적어가는데도 어색하더라구요
그나마 제일 친한 인터넷컨텐츠는 싸이? 싸이 다여리는 엄청
예전부터 열심히 써오고 했던 거라
글고 워낙 소규모, 온리 내 몇안되는 친구들만 오니까
편안한 듯 한데
이런 게시판, 또 누군가가 와서 볼지 모르는 블로그, 를 하니까
글자 적는 게 어색하고 조심스럽더라구요
친구한테 블로그 놀러와! 했더니 친구가
"이게 니가 쓴 거야? 너 아닌 것 같애 어색해~"
하는 말을 들으니
내가 혼자 느낀 건 아녔군 하는 생각이...


주말 아침이기도 합니다. 제겐 당분간 마지막 주말의 아침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서점매장직 (은 안 되고 그와 비슷하게,, 비슷하지만 다르게,, 그래도 한 건물에 있으니까 비슷하다고 우기고 싶은 ;ㅁ; ) 일자리를 구하게 됐어요

주중 하루 쉬고 주말은 꼭 일해야 해요
격주로 교대근무라 이제 강의도 격주로 갈수밖에 없어요..
아님 쉬는 날을 잘 맞추면 갈 수도 있겠죠! ^^

주말이 없어지는 게 너무너무나 무서웠어요
처음 면접보러 갔던 때.
그 때는 우와... 정말 ㄷㄷㄷ

지금은
늘 주말, 주중 으로 나뉘어져 있고
온 5일을 오직 주말이 오기만을 바라고 살고
주말 주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싫고
주단위 월단위 연단위 초단위 분단위 시단위 죄다
고런 게 실타!
라고 느끼면서도
어쨌건 ㅡㅡ 주말이 없어지는 게
최초의 경험이 될 건지라
무섭더군요

지금은 나름 설레입니다.
드디어 주말에서 해방되었다 는 느낌,
반년 넘도록 주말도 휴일도 없이 직장생활을 했던 친구 말로는,
또 다른 비슷한 근로조건을 가진 다른 친구 말로도,
주말 없는 건 정말 쉣이야, 주중에 쉬는 건 의미가 없어, 남들 쉴 때 쉬어야 쉬는 거야
이런 말들을.. 많이 듣긴 했지만..

세상이 다양해졌다는데
주중에 쉬는 사람이 어디 그렇게 드물겠어요 >o<

왠지 남들 일할 때 쉴 수 있다는 것도 재밌을 것 같구요
(그래도 남들 쉴 때 일한다는 게 또 배아플지도 모르겠군요)

근무시간이, 쉬는 날이, 규칙적이지 않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또 그것도 설레여요
어차피 시간표 라고 하면 비슷해지겠지만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거대한 시간표에서는 약간 이탈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용

주말에 축구보러 못 가겠죠
주말에 등산하러 못 가겠죠
종종 강의도 빠지게 되겠죠
친구들과 주말약속은 없어지겠죠
그래서 못 만날 친구들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가끔씩 그런 생활이 넌덜머리나기도 하겠죠
뭣보다 제 일하는 곳의 얘기를 들으시고
고거 월급 못 받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는 말이 염통에 콕 콕
;ㅅ;

그래도 약속한대로 월급은 주세요 며칠씩 늦는 것까진 뭐라 안 그럴게요



... 왜나는갑자기이런글을요기에,요로코롬길게쓰는가?

문득 게시판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나서...
그리고,,, 어쨌거나 좀 신나서! ;ㅁ;

일자리 구했어요 ㅠㅠ
가고 싶었던 곳에 조곰 못 미치고
계약,소속,급여체계가 조곰 불안정하지만

가고 싶은 곳 가까이로 일자리를 구했어요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개월동안 늘 입에 붙어있던 감사합니다~
^^
오늘은 남산에 갑니다
언제 봐도 오랜만이라고 느끼는 친구를 만납니다
돈이 없어서 엄마한테 용돈을 타야 할까, 친구한테 빌려야 할까, 남자친구한테 빌릴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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