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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민 2011-02-11 21:45:25, Hit : 2602
Subject   [re] 병역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반박글.

>우리나라는 조금 사회적 분위기가 썩어빠져있긴 한 것 같습니다. 영국같은 경우 왕세손이 아프간에 파병가고 최전방에서 싸운 적도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극도로 가난하거나, 아니면 극도로 부유한 사회지도층인 경우 군대에 입대하는 경향을 보인다네요. 그렇다고 제가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지도층(!)'을 찬미하는 것은 아니고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솔직히 위에 있는 인간들의 본질이 이런 걸로 달라지진 않지만)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두환 님의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반강제적 군입대'는 합당한 지적이지만 저는 이런 의아심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군대 임금이 2000원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 돈 받으면서 2년 2개월 버티기 보다 차라리 편의점 알바를 뛰는 게 돈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자유지상주의자들처럼 개인의 이익만을 소중히 여긴다'는 인식은 저는 들어본 적은 없지만, 우리가 병역과 군대가 내포하고 있는 전체주의와 폭력성을 제대로 지적한다면 이런 비판은 우리를 충분히 비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지환 씨 일에 대해 저는 참 용감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의견도 있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빨리 통일이 되고 사회가 성숙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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