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클랜 게시판/링크/물물교환/파일공유/아나키즘 읽기자료
잡민잡론잡설/안티 다국적기업/관리자방/English

아나키즘저널발행준비위원회/투쟁과집/투쟁과밥/군대반대운동
아나키FAQ번역프로젝트/재활센터/여고생해방전선/전쟁저항자들

 Login 
View Article     
Name
  정크 2003-01-14 11:40:58, Hit : 1914
Subject   '앙마'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얼마전 김기보씨가 더이상 "앙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고 홈페이지도 폐쇄한다고 밝혔더군요... 공식적으로 "앙마"라는 존재가 사라진거죠...  저같은 경우 김**라는 본명과 "정크"라는 넷상의 존재는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그런 면에서 "앙마"라는 존재가 죽었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 우울한 기분이 들더군요...

솔직히 "앙마"가 촛불시위제안자라는 오바질을 할때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그건 김기보씨 본인 이야기대로 그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 그런 글을 썼을테고 김기보씨가 네티즌의 대표가 아니라 일개 개인일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촛불시위에 관한 글은 그거말고도 많았던거 같고 그걸 누가 썼는지 그리 궁금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금보면 그때 앙마에 대한 오바질을 하던 인간들이 지금 앙마에 대한 마녀사냥을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고 그렇습니다...  만약에 이런 일이 작년 12월말에 발생했으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분명히 촛불시위에 대한 보수언론의 언론조작 어쩌구 그런 이야기들만 나왔을거고 기사조작에 대한 도덕성 운운하는건 보수세력만 이롭게 하고 촛불시위의 순수성을 떨어트린다는 이유로 말도 못끄내게 했을겁니다...

그런데 하필 그 사이에 김기보씨가 감히 범대위의 권위에 도전했기 때문에 지금같은 마녀사냥이 벌어진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무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그런 날인거 같습니다...



No
Subject
Name
Date
Hit
5130      아 그리고 조각조각 2002/07/06  1862
5129    www.anarclan.net 조각조각 2002/07/05  2071
5128    [펌]입시가없는세상 조각조각 2002/06/29  1851
5127    When I was in outside, [3] 조각조각 2002/06/28  2232
5126    (펌) 경찰, "소란 우려" 오태양 공판 방청 차단 : 대학생 10여명 노상구금 [4] 조각조각 2002/06/21  3079
5125    (펌)[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①] 지문날인거부자 [1] 조각조각 2002/06/21  2470
5124     (펌)[성명] 인터넷의 토론이 국가보안법 위반? -전지윤씨의 기소는 부당- [3] 조각조각 2002/06/21  3140
5123      공개석상에서 남성이 벗는 행위,에 대해 [1] 조각조각 2002/06/01  2096
5122    제 18회 여성대회 -대학로로 오시어요 조각조각 2002/03/09  2411
5121    시애틀 추장의 편지 [1] 조각조각 2002/02/27  3096
5120    효순이 미선이와 김선일 [12] 조 2004/06/24  3542
5119    송다혜씨 보세요. [2] 젤소미나 2004/08/04  1923
5118    [코주부 통신] 정형모 박사 환갑기념 부폐잔치 [5] 젤소미나 2004/07/04  2519
5117    [코주부 통신] 방북인사 기자회견 및 코주부 창립파티 [8] 젤소미나 2004/06/20  2790
5116    [배덕자] 다시보는 인터넷의 걸작 만화 [9] 젤소미나 2004/06/19  1892
5115    이번주 풍동에서 논의해 보는게 어떻겠냐 했던 것들은 [1] 젤리 2004/07/22  1723
5114    오마이뉴스에... [4] 젠장 2003/03/16  1787
5113    리영희 선생의 호소글 [1] 젠장 2003/03/16  1765
5112    게바라여, 영원하라!(펌) [4] 젠장 2003/02/13  1786
5111      [re] 아나클랜 운영 관련 정혜민 2011/05/15  6935
5110      [re] 우리요 -이름 바꾸기 제안 정혜민 2011/05/20  6788
5109    마르코스- 네이버 캐스트 정혜민 2011/02/25  3377
5108    바쿠닌의 '신과 국가'를 찾습니다. 정혜민 2011/02/25  3582
5107      [re] 병역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반박글. 정혜민 2011/02/11  3081
5106    대북전단 관련한 논제 정혜민 2011/04/27  6613
5105    아나키 FAQ A section 번역된 곳 찾았습니다. 정혜민 2011/07/02  6791
5104    질문 정혜민 2011/01/29  3391
5103    슈타이님께 올리는 짧은 글 정형모 2005/12/29  1807
5102    대학주보 정하연기자입니다 정하연 2006/04/05  1613
5101    100일 출가_ 자유를 찾았다. 정토회 2006/10/08  1793
   '앙마'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정크 2003/01/14  1914
5099    '자본론'을 팔면서 생긴 일.. [2] 정크 2003/01/08  1795
5098    투표는 과연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가? [1] 정크 2002/11/18  1928
5097    크롯포킨님. [1] 정치적인간 2003/10/18  1961
5096    [총선D-8일]*^^*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민주노동당 정연욱 2004/04/07  1837
5095    음..박종.. [2] 점점 더워지나봐~ 2003/05/20  1761
5094    "남자가 생리대 만들면 별종인가요?" [3] 전화 2005/04/29  2008
5093    롤리타 [10] 전하현 2003/12/02  1829
5092    여성들이여 보지를 이야기하자 [12] 전하현 2003/10/29  2249
5091    청와대진격투쟁 12시50분 현재 상황 전철연 2004/09/11  1987
Prev [1][2][3][4][5][6][7][8][9][10][11][12] 13 [14][15]..[141] Next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lifesay